습관이라 여기고 넘기면 콧속 상태를 놓칠 수 있습니다.
감기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코를 훌쩍이는 소리가 2주 이상 이어진다면 콧속 염증이 남아있는 신호일 수 있으며,
소리가 나는 시간대의 규칙성과 콧물 색깔, 코막힘 같은 동반 증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3주를 넘기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콧속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누리한의원 신흥점 고혜련 · 김용범 원장입니다. 감기는 다 나았다고 하는데 훌쩍이는 소리만 유독 오래가는 아이들 때문에 진료실을 찾으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특히 콧물이나 기침 같은 다른 감기 증상은 다 가라앉았는데 훌쩍이는 소리만 남아있으면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지 막막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이런 모습일 때 무엇을 보고 계신가요
특정 자세(누웠을 때)나 아침에 유독 소리가 심해지고, 코를 풀어도 시원해지지 않으며, 숨쉬는 소리가 답답하게 들리는 모습을 부모님들이 자주 관찰하십니다.
잠들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난 직후 코막힘이 유독 심해서 입을 벌리고 자는 모습, 자다가 자주 뒤척이는 모습이 함께 관찰된다면 콧속 상태를 조금 더 눈여겨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증상인데 갈래가 나뉘는 지점은 어디인가요
훌쩍이는 소리라도 지속 기간과 동반 증상에 따라 원인이 다르게 나뉩니다.
여러 갈래가 겹쳐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한 가지 원인으로만 단정하기보다는, 소리가 나는 시간대와 동반 증상을 함께 기록해두시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유독 심해진다면 알레르기성 비염 쪽을, 감기 뒤 유독 오래간다면 부비동염 쪽을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며칠 지켜볼 때 무엇을 적어두면 되나요
2주 가까이 훌쩍임이 이어진다면 아래 항목을 며칠간 메모해보시는 것이 콧속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변화를 살펴보고 알려주시면 되나요
훌쩍임이 3주를 넘기거나 누런 콧물, 코 주변 통증, 냄새를 잘 못 맡는 모습이 함께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코막힘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낮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까지 보인다면, 콧속 염증이 오래 남아있을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콧속을 편하게 해주는 습관
- 코 세척 습관화 —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콧속을 헹궈주면 점막에 쌓인 분비물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실내 습도 관리 — 40~60% 습도를 꾸준히 유지하면 콧속 점막이 마르지 않아 분비물이 덜 끈적해집니다
- 코 풀기 방법 교정 — 한쪽씩 천천히 부드럽게 풀도록 알려주면 중이염 등 다른 합병증으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따뜻한 수분 섭취 — 미지근한 물이나 국물을 자주 마시게 해 콧속과 목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돕기
부비와 두두가 답해요
Q. 훌쩍이는 소리만 나고 콧물은 안 나오는데도 걱정해야 하나요?
Q. 습관성 훌쩍임과 부비동염의 훌쩍임은 어떻게 다른가요?
Q. 코를 자주 풀게 하는 게 도움이 되나요?
함께 보면 좋은 글
진료 안내
참고자료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부비동염 진료지침
-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비염·축농증 관련 자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소아 비염·부비동염 안내
위 내용은 특정 임상시험이 아닌 한의학 및 소아청소년 발달·건강 관련 일반 이론에 근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안내 및 면책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아이의 증상에 대한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진료와 처방은 전문의·한의사의 대면 진료를 통해 결정됩니다. 이상 신호가 있다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흥점